한반도미래포럼, '北 핵무장 고착화, 대한민국 선택' 토론회 개최

최소망 기자 2023. 6.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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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개발 및 핵무장 고착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반도미래포럼'(KPFF)은 내달 12일 서울시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북한 핵무장의 고착화와 대한민국의 선택'을 주제로 '제5회 한반도미래포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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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2일 아산정책연구원서 열려
한반도미래포럼 공개토론회 개최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의 핵 개발 및 핵무장 고착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반도미래포럼'(KPFF)은 내달 12일 서울시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북한 핵무장의 고착화와 대한민국의 선택'을 주제로 '제5회 한반도미래포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북한이 전술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개발하고 고체연료 기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하는 등 전방위적인 핵무장을 가속화하는 상황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핵무장한 북한, 억지할 수 있나'를 주제로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이 사회를 맡고, 박철균 전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정홍용 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토론에 나선다.

'독자 핵무장의 허와 실'을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은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사회를 맡는다. 이어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신동익 전 주오스트리아 대사·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포럼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북한 핵무장이 제기하는 엄중한 도전의 실체를 규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대북 억지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실패할 수 있는지, 억지가 실패할 경우 북한의 핵사용을 어떻게 거부하고 방어할 것인지, 한국의 독자 핵무장이 현실적 옵션이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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