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첫 개각… ‘윤심 차관’ 전면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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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김 교수를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 전 고검장을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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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관 5명 차출… 차관급 13명 교체
이동관 방통위장 일단 연기… 2차개각 이어질듯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비서관 5명과 관료·전문가 8명 등 13명을 정부 주요 부처 차관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김 교수를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 전 고검장을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권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 수사를 맡았으며 2009년 대검 중앙수사본부장으로 발탁돼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지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김오진 관리비서관·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국토교통부 1·2차관을 동시 교체하는 등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운영 이해도가 높은 이른바 ‘윤심(尹心) 차관’들을 전면배치했다.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의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은 환경부 차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으로는 조성경 경제수석실 과학기술비서관이 발탁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고용노동부 차관은 이성희 전 비서관이 임명됐다.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은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는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선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7월 말이나 8월 초에 1∼2개 부처 등 장관급 추가개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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