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문제 UN 안건 지정’ 결의안 발의…野 의원 52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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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유엔(UN) 총회 안건 지정을 위해 의원 대표단을 파견하자는 등 내용의 국회 결의안을 발의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문제의 UN 총회 안건 채택을 위한 외교적 노력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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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총회 안건 채택 위해 의원 대표단 파견”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문제의 UN 총회 안건 채택을 위한 외교적 노력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안전은 물론 전 지구적 환경과 직결된 문제로 국제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방출과 관련한 많은 우려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시민들로부터 지속되고 있음에도 UN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의 논의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국제적 논의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UN 등 국제 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논의가 다뤄질 수 있도록 동 결의안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대한민국을 비롯해 국제 사회의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하고, UN 등 국제 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고 돼 있다.
또 “대한민국 국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제78차 UN 정기 총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UN 총회 의장과 UN 사무총장에게 그 필요성을 촉구하는 의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을 결의한다”는 등 내용도 담겼다.
한편 이번 결의안 발의에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의당, 진보당, 무소속 등 야당 의원 52명이 참여했다. 민주당 내 김근태계 의원 모임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가 결의안 발의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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