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김명수, 사수 연우와 핑크빛 분위기 설렘 모먼트

황소영 기자 2023. 6.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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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MBC 금토극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연우 사이에 핑크빛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한다.

'넘버스' 측은 29일 설렘의 시작을 알리는 김명수(엘)와 연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서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하는 것인지 3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이 작품은 고졸 출신 회계사 김명수(장호우)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국내 최고인 태일회계법인에 최초의 고졸 출신 회계사로 입사한 김명수가 그를 쉽게 인정해 주지 않는 동료 회계사들의 선입견을 하나씩 깨부수며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입증해 내는 과정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유일하게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지 않고 장호우를 신입 회계사로 인정하고 대해준 연우(진연아)와는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면서 유독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그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태일회계법인에서 김명수를 의식하기 시작한 연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자신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김명수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지 업무를 보던 중에도 뒤돌아 힐끔 바라보고 있는 연우의 모습은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한창 업무에 집중하다가도 가방을 챙겨 나가는 김명수의 기척에 자연스럽게 그를 향해 꽂히는 시선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 관심이 가는 연우의 마음을 오롯이 표현해 주는 듯 보인다. 치열한 회계사들의 세계 속 한줄기 핑크빛 시그널을 의미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넘버스' 3회는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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