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차기 KB금융 회장 선임, 후보들에 공평한 기회 제공해야"
김기호 기자 2023. 6.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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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에서 열린 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9일) 영등포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KB금융의 경우 상대적으로 승계 프로그램이 잘 짜여있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안다"면서도 "최근에 점검을 하면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드린 바가 있고 향후 필요하다면 (의견을) 또 드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서 KB금융 측에서도 선의를 갖고 받아들여 주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특히 최근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지배구조제도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 회장 승계 절차가 업계의 모범을 쌓는 절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가기준이나 후보자 선정, 더 나아가 후보들에 대한 공평한 기회 제공 등이 합리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부탁과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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