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년 반만에 트위터 복귀할 듯…대선 경쟁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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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유포로 계정이 정지되자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만들어 활동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트위터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악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 2년 반 만에 트위터로 복귀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부터 트위터를 통해 직설적인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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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계정 복구에도 트루스소셜서 활동
사법리스크 덮기 위해 복귀 활용할 수도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가짜뉴스 유포로 계정이 정지되자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만들어 활동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트위터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악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 2년 반 만에 트위터로 복귀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부터 트위터를 통해 직설적인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건 이후 계정이 영구정지됐다. 대선 패배 후 부정선거 주장을 지속 펼치며 폭동을 부추겼다는 우려에서다. 당시 유튜브와 페이스북도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자신이 만든 트루스소셜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지난해 11월 트위터 계정을 복구했지만 트위터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2024년 대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트위터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트루스소셜 계정 구독자 수는 500만명에 그치는 반면, 트위터 계정은 여전히 구독자가 8700만명에 달한다. 트위터는 머스크 인수 이후 공화당 지지자들의 활동폭이 넓어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문건 유출 혐의로 연방기소된 점도 트위터 복귀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측근들은 보고 있다.
사법 리스크가 불거졌을 때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특유의 쇼맨십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 복귀를 이벤트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악시오스는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루스소 게시글 중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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