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반국가 세력, 종전선언 합창"…"대통령 인식 충격"

김보나 2023. 6.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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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신지호 전 의원·신경민 전 의원>

윤대통령이 한 보수단체 기념식에서 전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해 "반국가 세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대통령의 인식이 일베와 다를 바 없어 충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윤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보수단체 기념식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발언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질문 1> 누구를 지칭하는지 주어는 빠졌지만 대통령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는데요. 보수단체 기념식에 참석한 윤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민주당은 당장 반발 중입니다. "일베와 다를 바 없는 대통령의 인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며 "극우 유튜브 채널 시청을 끊으라"는 충고의 말도 남겼는데요.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를 훼손하는 건 윤대통령이라고 비판했어요?

<질문 2>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대규모 차관 인선인데요. 언론에서 예상한 바로는 10개 안팎 부처의 차관들이 교체될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이미 비서관 5명이 차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장관이 아닌 차관을 이른바 대통령실에서 이렇게나 많이 차출해 교체하는 경우도 드문 것 같은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정치권 복귀를 선언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유력한데요. 강경 대북원칙주의자로 알려진 김교수의 임명,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질문 4> 임기를 마친 전현희 권익위원장 후임에는 윤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또 검사 인선'이냐는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업무상 정부와 각을 세울 일이 많은 권익위의 수장으로 대통령과 깊은 친분관계가 있는 인물을 인선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5> 이동관 특보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진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에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이번 인선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는데, 빠진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대통령이 만일 이동관 특보는 방통위원장으로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사실 지금 불거진 논란들만 해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유가 있을 것 같거든요?

<질문 5-2> 민주당은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강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임명 강행 시 "언론장악 시도 저지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반발 중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역시 야당의 동의 없는 인사가 34명이었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 중인데요. 이런 여야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런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사실상 정치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이 전 대표 이번 행보에 대해 "떠날 때처럼 귀국 인사드리러 온 것"이라며 확대해석은 경계 했습니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정계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6-1> 정계복귀를 선언한 이 전 대표의 정치적 파급력은 얼마나 있을까요? 찻잔속의 태풍일 것이라는 전망과 판을 흔들 돌풍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면 120석도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더라고요?

<질문 6-2>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을 두고도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원식, 안민석 의원 등이 당의 통합을 강조하며 당력을 모아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안민석 의원은 하루빨리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만날 것을 촉구하기도 했거든요. 이전 대표와 이대표의 만남, 언제쯤 이뤄질까요?

<질문 7>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이 방금 전인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한때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가장 성공한 특검으로 불렸던 박영수 전 특검, 이제는 뇌물을 받은 피의자 신분이 돼 '구속 기로'에 놓인 상황인데요.

<질문 7-1> 박 전 특검이 구속된다면 '50억 클럽' 실체 제대로 밝혀질까요? 한때 정치권에는 '50억 클럽 명단'까지 돌며 '게이트' 가능성까지 언급됐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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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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