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

강해인 기자 2023. 6.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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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장·부산고검장 역임…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수사
尹 대선 캠프서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 위원장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 대통령실 제공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67)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강력·특수통검찰 출신 인사라는 평가다.

충남 예산 출신인 김 위원장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했고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거쳐 중수부장, 부산고검장까지 지냈다.

김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과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또 '지존파' 사건,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등 다수의 강력·특수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김 위원장은 검찰 퇴직 후인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시 정치권에서 제기됐던 '고발 사주 의혹'에 맞대응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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