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KB금융 회장 승계 절차…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 제공돼야"

신병남 기자 2023. 6. 29.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임기가 오는 11월 만기를 앞둔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이 "KB금융 회장 승계 절차가 후보들에 대한 공평한 기회 제공 등 합리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9일 우리카드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KB금융 회장 인선 절차가 어떻게 업계 모범을 쌓는 그런 절차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우리카드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신병남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윤종규 KB금융 회장 임기가 오는 11월 만기를 앞둔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이 "KB금융 회장 승계 절차가 후보들에 대한 공평한 기회 제공 등 합리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9일 우리카드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KB금융 회장 인선 절차가 어떻게 업계 모범을 쌓는 그런 절차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KB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승계 프로그램도 잘 구성돼 있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저희가 최근에 이제 점검을 하면서 또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드린 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KB금융 회장 후보 추천 절차를 위해 상·하반기 후보군을 추리는 등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윤 회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면서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금융지주·은행 이사회의 면담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우선 지난 4월 KB금융은 면담을 마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미 우리 실무단에서 이사회 이사진과 소통을 하고 있다"며 "신한지주, 신한은행과 관련돼서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정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으로 하려고 노력 중이고 몇 번 발표 드린 것처럼 그 취지라든가 향후 로드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금 공개가 된 걸로 이해한다"며 "개별적인 스케줄에 대한 언급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오해 받는 이런 행동은 안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