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법 제정 의미와 향후 과제는…30일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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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행정·체제에서 새롭게 도입될 '국가유산'(國家遺産)의 의미와 미래 전략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올해 11월까지 국가유산 미래 전략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국가유산 정책토론회(포럼)'를 총 5차례 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1월까지 전문가, 이해관계자, 청년층 등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한 뒤, 관련 의견을 수렴해 12월 초 국가유산 미래 전략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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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유산 행정·체제에서 새롭게 도입될 '국가유산'(國家遺産)의 의미와 미래 전략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올해 11월까지 국가유산 미래 전략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국가유산 정책토론회(포럼)'를 총 5차례 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은 지난 60여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文化財)를 대체하는 용어이자 개념이다.
기존 용어와 분류 체계는 일본 법률을 원용해 만들어진 문화재보호법에 기반해 '과거 유물'이나 '재화'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국가유산은 국제적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 개념을 적용한다.
체제 전환을 위한 '국가유산기본법'은 지난달 공포됐으며,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이달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첫 토론회에서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향후 필요한 정책 과제 등을 논할 예정이다.
이은하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장이 '국가유산 체제 전환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본법의 초안을 마련한 정상우 인하대 교수가 법 제정의 의미와 과제를 짚는다.
국가유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도 열린다.
토론에서는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김태식 연합뉴스 선임기자, 엄원식 전국학예연구회장, 이광표 서원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1월까지 전문가, 이해관계자, 청년층 등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한 뒤, 관련 의견을 수렴해 12월 초 국가유산 미래 전략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문화재청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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