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두 번째 무대 나서는 '루키' 장가연...누구와 첫 대전 치르나?

휴온스 장가연,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2차투어 무대인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PBA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으로 시즌 두 번째 개인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는 앞서 지난 6월,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렸던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과 같은 방식으로 개최된다. 2~3일에 걸쳐 여자부 PPQ(256강)~64강을 하루 안에 몰아서 치른다. 이후 4일 오후 1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PBA 128강 경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7월 2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PPQ 명단이 미리 발표됐다.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20분, 오후 2시 40분, 오후 4시 50분, 오후 8시로 나뉘어 열린다. 

팬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끄는 선수 중 하나는 단연 프로 첫 데뷔전부터 8강까지 질풍노도로 달린 장가연(휴온스)이다. 장가연은 이번 대회 PPQ에서 한지희와의 대진표를 받았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나서는 한지희는 85년생 선수로 개막전에서는 128강에서 멈췄다. 경기시간은 오후 6시다.

2001년생 황민지는 오후 3시 40분 최지영과 맞붙는다. 최지영 역시 올 시즌 갓 데뷔해 개막전에서는 아쉽게 PPQ에서 탈락했다. 

'당구천재' 이상천의 딸 올리비아 리(미국)는 이윤희와의 대진표를 받았으며 서한솔(블루원리조트)는 와일드카드 전창희와 맞붙는다. 

64강전은 오후 3시 50분부터 PPQ~PQ와 겹쳐서 열린다. 오후 3시 50분에 열리는 경기에서는 '당구여왕' 김가영(하나카드), 최연주,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전애린(휴온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23-24시즌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나선 김가영, PBA

23-24시즌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NH농협카드 김민아, PBA

스롱 피아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오후 5시 열리는 경기에는 오수정, 이우경, 김갑선, 김세연(휴온스), 강지은(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김명희와 개막전 챔피언인 김민아(NH농협카드)가 함께 출격한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김진아(하나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등은 오후 6시 10분부터 열리는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스롱은 개막전 32강 탈락의 충격을 딛고 안산에서 다시 한번 질주할지 여부에 눈이 모인다. 

64강 마지막 경기인 오후 7시 20분에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웰컴저축은행),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대진 상대를 맞이할 예정이다. 

그 밖에 부전승으로 송민정, 오도희,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한슬기, 정은영이 먼저 PQ에 올라갔다. 

상세한 상금 및 포인트는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타이틀스폰서와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PBA 결승전은 오는 7월 9일 오후 9시30분부터 열리며, PBA 결승은 10일 오후 10시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