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통일부 장관 김영호 지명...문체부 2차관 장미란 발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이후 7개월 만에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권영세 통일장관의 후임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했고, 신임 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11개 부처 차관도 대폭 교체했는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아는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다섯 명이 전진 배치된 것이 특징입니다.

국토부 1·2차관은 김오진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각각 맡았고, 과기부 1차관으로는 조성경 과기비서관이 이동했습니다.

환경부 차관은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해수부 차관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나란히 임명됐습니다.

문체부 2차관에는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깜짝 발탁됐고,

기재부 2차관은 김완섭 예산실장이, 외교부 2차관은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주 태국대사가 낙점됐습니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낙점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는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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