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혼돈의 카오스' LPL, 4일 연속 업셋

이솔 2023. 6.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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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레전드와도 같은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졌다.

불리한 AL은 상대가 드래곤에 시선을 보낸 사이 바론을 시도했으나, 수적 우위의 5-4 교전에서 패배하며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26분 용 앞 교전에서 탕위안(제이스)의 쿼드라킬을 앞세운 RNG가 5-1 교환을 성립시킨 것에 힘입어 1세트는 31분만에 RNG의 손아귀로 넘어갔다.

경기 막바지 브리드와 아이보이의 깜찍한 맞대결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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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얄 네버 기브 업(RNG) 공식 웨이보,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설의 레전드와도 같은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졌다. 한때 LPL을 호령하던 '전(前) 봄의 황제'마저 하위권의 언더독에게 회심의 치명타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28일 오후 상하이 훙차오 톈디 문화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진 2023 LPL 서머 5주 3일차 경기에서는 RA가 TT를 2-0으로, AL이 RNG를 2-1로, EDG가 UP를 2-1로 제압했다.

특히 2경기에서는 LNG-TES-WBG에 이어 중위권을 책임지던 RNG가 AL에게 패배했다. 이로써 LPL은 4일 연속 업셋이 발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주요 선수는 녹턴을 선택한 샤오하오였다. 오늘만큼은 샤오(小)가 아닌, 다(大)하오'였던 그는 2세트부터 RNG의 원거리딜러 LP를 집요한 피해망상(R) 활용으로 괴롭히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1경기에서는 RNG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 합씩을 주고받은 양 팀. 그러나 바텀-미드 타워 철거에서 RNG의 운영이 빛을 발하며 21분 3천골드 차이를 벌려냈다.

불리한 AL은 상대가 드래곤에 시선을 보낸 사이 바론을 시도했으나, 수적 우위의 5-4 교전에서 패배하며 무위로 돌아갔다. 바론은 획득했으나, AL은 네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큰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결국 26분 용 앞 교전에서 탕위안(제이스)의 쿼드라킬을 앞세운 RNG가 5-1 교환을 성립시킨 것에 힘입어 1세트는 31분만에 RNG의 손아귀로 넘어갔다. 경기 막바지 브리드와 아이보이의 깜찍한 맞대결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AL의 '바텀 죽이기'가 그대로 적중한 것.

LP의 아펠리오스는 녹턴-오른의 궁극기에 허우적거리며 매 교전마다 고전했다. 반면 AL의 아이보이(징크스)는 어둠 속에서 RNG의 챔피언들을 하나 둘 씩 쓰러트리며 악명을 떨쳤다.

결국 웨이(바이)마저 상대 궁극기에 계속해서 노려진 RNG는 30분 바론교전에서 대패하며 2세트를 내줬다.

사진=애니원스 레전드(AL) 공식 웨이보, 샤오하오 펑하오 '오늘만큼은 다하오, 내가 다하오'

3세트에서는 승리할 것 같았던 RNG가 대역전패를 당했다.

홀로 다니던 AL의 챔피언을 탕위안(아지르)과 웨이(바이) 등을 활용해 끊어내던 RNG. 특히 22분 AL 원거리딜러 아이보이(아펠리오스)를 끊어낸 뒤 5-4 수적 우위 바론교전을 유도, AL 선수들과 바론을 함께 일망타진하며 RNG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25분 교전에서 뒤를 돌아온 주더장(레넥톤)의 점멸-자르고 토막내기(W)로 LP가 묶인 순간 이전까지의 유리함은 없었다. 탕위안마저 부재했던 상황에서 기습당한 RNG는 탕위안-웨이를 제외한 3인을 내주며 일방적으로 패했다.

바론을 획득하고도 공성을 할 수 없게 된 RNG는 27분 교전에서도, 29분 교전에서도 완패당하며 대역전패를 허용했다. LPL 4일 연속 업셋의 완성이었다.

RNG는 패배에도 8위(5승 5패, 세트 +3)를 유지했다. 반면 승리한 AL은 3승(7패) 고지에 오르며 14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이날 승리한 두 팀 RA-EDG는 각각 11위(4승 6패, 세트 -1)-공동 9위(5승 5패, 세트-1)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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