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연승 질주 KT “선수들 너무 빨라 걱정될 지경”

김형근 2023. 6. 29. 11: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 전을 완승으로 마치며 서머 스플릿 5연승을 달린 kt 롤스터(이하 KT)가 서머 스플릿 목표인 롤드컵 진출을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약속했다.

2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스플릿 4주 1일차 2경기에서 KT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강동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승리 소감을 부탁드린다.
강동훈 감독: 승리는 항상 기쁘고 소중하다. 특히 서머 스플릿에는 선수들과 매 경기 이기는데 집중하기로 하고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광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완승해서 기쁘다.
‘비디디’ 곽보성: 지난주 중요한 경기 모두 이긴 뒤 안주할 수 있어 이번 주 경기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들 경기를 잘 치르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인터뷰에 오셨는데 근황을 부탁드린다.
강동훈 감독: 평소와 같다. 몸이 안 좋았는데 회복하면서 연습실에서 선수들과 같이 있었다. 병원 다니면서도 숙소와 연습소에 함께 하고 피드백도 했기에 그리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광동 전 준비는 어떤 것을 중심으로 했나?
강동훈 감독: 최근 경기력이 좋았고 연습도 좋았지만 계속 이기다 보니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여서 이번주 위험할 수 있겠다 생각했고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강하게 이야기했다. 광동에 대해서 특별히 무슨 준비를 하기 보다는 흐트러진 부분을 다잡고 새로운 패치에 대해서도 준비했다. 최근 피드백서 아쉬운 부분에 대해 좀 나무라기도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결과가 좋았다. 다만 초반에 3레벨 습격이나 라인 개입 이야기도 했고 본인도 알고 있었는데 그대로 당한 것이 아쉽다.

두 세트 모두 니코를 선택했다. 니코를 가져가는 것에 있어 장점은?
‘비디디’ 곽보성: 현재 1티어 미드 챔피언들이 4종류 정도 있다고 보는데 그 중 니코가 라인전이나 교전 등에서 제일 좋다고 생각해 풀렸을 때 바로 가져왔다. 니코의 라인전이 너무 강해서 게임 굴리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이에 대한 부분을 염두에 뒀던 것 같다.
강동훈 감독: 선수들이 빠른 것에 너무 집착하는 듯해서 걱정이 될 때도 있다. 한 5초씩 천천히 했으면 한다(웃음).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르블랑을 뒷텔 설계로 자른 장면서 누가 먼저 콜을 하고 각을 어떻게 본 것인가?
‘비디디’ 곽보성: 그때 무난히 가면 본대와 사이드 모두 푸시 당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인데 ‘기인’ 선수가 하단 와드 이야기하면서 찬스를 봤던 것 같다. 르블랑이 정면으로 압박하는 것을 보고 기인 선수가 타이밍을 잘 본 것 같다.

아직 1라운드 중이지만 우승까지 노려볼 전력이라 생각되는데 우승을 위해 보완할 점은 무엇일까?
강동훈 감독: 패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밴픽 티어 정리가 우선이며 선수들이 스크림 통해 합을 잘 맞춘 것이 흐트러지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연습 과정서 선수들끼리 의견 차이가 조금 있는데 어제 연습 때 문제가 된 부분을 오늘은 잘 해냈다. 이렇게 해 나가다 보면 높은 곳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위해 신경 쓸 부분은?
강동훈 감독: 더 많은 조합을 다룰 수 있어야 할 것 같으며, 스노우 볼이나 라인 주도권 잘 다루지만 후반과 관련해서 넘어지는 부분이 있어 보완 필요하다. 또한 패치에 따라 달라진 것을 빠르게 잘 정리하기 위해 타 리그 참조하며 밴픽에 대해 잘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상대가 누구든 저희 플레이를 잘 해낸다면 목표인 롤드컵 진출까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많이 경기가 남아있는데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경계되는 팀은?
강동훈 감도기 경계되는 것은 저희 선수들이다(웃음). 자신감 넘치고 잘 싸우는데 기본을 지키면서 해냈을 때 더 빛난다 생각하며, 흐트러지지 않고 잘 경기 치르면 충분히 연승 이어갈 수 있다 생각한다.

스프링부터 보면 실력 우상향 중이라 생각하는데 계속 좋은 활약이 가능한 비결은?
‘비디디’ 곽보성: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항상 똑같이 하는 부분이고, 아무래도 지금 저희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이기니 분위기가 좋아져서 보이는 각도 많아지고 팀워크가 제 실력이 올라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 생각한다.

마지막 한마디를 부탁드린다.
강동훈 감독: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승리도 중요하지만 흐트러지지 않고 저희 할 것 잘하며 롤드컵까지 노리겠다.
‘비디디’ 곽보성: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계속 발전해서 높은 순위로 마무리하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