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값 오르나'…카카오, 주산지 호우로 46년 만에 최고가

조지현 기자 2023. 6. 29.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와 악천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 주산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카카오 공급 부족 우려가 커져 가격이 4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생산되는 카카오 콩의 공급부족이 우려된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제 카카오기구는 이번 달 전 세계 카카오 공급부족량 전망치를 기존 6만 t에서 14만 2천 t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와 악천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 주산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카카오 공급 부족 우려가 커져 가격이 4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ICE 선물거래소에서 카카오 9월 인도분이 2% 오른 t당 2천590파운드로, 1977년 2천594파운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생산되는 카카오 콩의 공급부족이 우려된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제 카카오기구는 이번 달 전 세계 카카오 공급부족량 전망치를 기존 6만 t에서 14만 2천 t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금융회사 스톤X의 코코아 애널리스트 레오나르도 로세티는 카카오 가용성 지표인 재고율이 1984/85년 이후 최저인 32.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세티 애널리스트는 코트디부아르에 평균 이상의 비가 내려 일부 카카오 농장이 침수됐고 이미 수확한 카카오 콩의 건조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서아프리카 카카오 생산지역에 앞으로 10일 동안 호우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