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장맛비, 수도권 '호우특보'…시간당 30~60㎜ 폭우

오늘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집니다.

지금 비구름이 매우 강하게 발달한 서울 등 수도권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서울 등 수도권 전역과 영서 충청과 전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졌고요.

앞으로 '호우특보'는 그 밖의 중부와 남부 많은 곳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들이 많습니다.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점을 자세히 살펴보시면요.

우선 오늘 오전부터는 중부지방에 물벼락이 쏟아지겠고, 오늘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남부 지방에, 내일 아침부터는 제주도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집중되는 때를 잘 살피셔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과 영남에 50~12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비가 오겠고요.

특히 호남과 제주도에 최대 250mm 이상, 경기 북부에는 최대 20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보행하실 때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밤사이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6월에 때 이른 열대야가 찾아온 건데요.

주말부터 중부 지방은 장맛비가 잠시 잦아들면서 또다시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장마 #폭우 #집중호우 #비피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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