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몽골 순방…계절근로자 도입 추진

곽상훈 기자 2023. 6. 29.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웅 서천군수가 몽골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및 국제교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몽골 순방길에 오른다.

김 군수는 방문 첫날 몽골국립예술단 주관 행사에 참여해 향후 문화 교류사업 및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200㎞떨어진 몽골 옥탈채담 군으로 이동해 서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4일부터 5일간 몽골 내 4개 기관 방문
김기웅 서천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김기웅 서천군수가 몽골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및 국제교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몽골 순방길에 오른다.

김 군수는 방문 첫날 몽골국립예술단 주관 행사에 참여해 향후 문화 교류사업 및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몽골 대통령 비서실장, 몽골 문화예술청장, 몽골 국립예술단장 등이 참석,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몽골국립예술단의 충남도 방문 공연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200㎞떨어진 몽골 옥탈채담 군으로 이동해 서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김과 멸치 가공에 필요한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 증가에 따라, 계절근로자를 통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300여 명의 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도입 시 양 지자체 간의 MOU 체결을 필수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이탈률이 적은 몽골인이 계절근로자로 적합하다고 판단, 이번 몽골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3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에는 몽골 국회의사당에 방문해 국회 어던토야 부의장 등과 문화, 경제, 농업, 교육, 일자리, 특산품 수출 등 서천군과 몽골 간 협력 및 교류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어던토야 부의장은 지난 2017년 바양골구 구청장 시절부터 서천군과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몽골에서 그 누구보다 우리나라의 실정을 잘 아는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7일에는 몽골 기업인들과 서천의 특산품 수출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몽골인들의 식생활 변화에 따라 쌀뿐만 아니라 김, 멸치 같은 수산물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소비량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져 서천의 특산품을 몽골에 수출하는 유통망 확보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단절되었던 국제교류의 재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교류사업의 확대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