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성희 고용부 차관…朴정부 청와대 노동비서관

30년간 노동정책 연구…노사관계 전문가
盧정부에서도 노동개혁TF 전문위원 역임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내각 개편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성희(61) 전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차관으로 임명했다.

이 차관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인천지방노동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대표적인 노사관계전문가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노동개혁TF 전문위원과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노동비서관을 역임했다.

고용노동 이슈 전문 매체 매일노동뉴스 편집국장을 지낸 이력도 있다.

이 내정자는 '참여협력적인 노사정협의체 운영방안 연구', '노사협력 실패사례에 대한 실증적 연구', '집단적 노사분쟁 조정기능 강화방안'과 같은 노사관계를 연구해온 대표적인 노동정책 전문가다.

이 내정자 지명은 윤석열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노동개혁에 대한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관계 전문가인 이 내정자를 통해 현재 극에 달해있는 노정갈등을 조정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1962년 충북 청주 ▲청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 경영학과 ▲월간 '사회평론' 노동담당기자 ▲월간 '길을 찾는 사람들' 노동담당기자 ▲노사관계개혁위원회(1~2기) 전문위원 ▲매일노동뉴스 편집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담당 공익위원 ▲청와대 노동개혁TF 전문위원 ▲건설교통부 장관(현 국토교통부) 정책보좌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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