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성남기업 미국 진출 지원”
경기 성남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풀러턴시에 설립된 ‘성남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설립한 ‘성남비즈니스센터’의 개관식이 지난 27일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등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이번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우수제품 홍보 및 마케팅 , 바이어 발굴 , 비즈니스 상담 , 제품 현지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양국 간 교류를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러턴시는 국제공항과 항구에 인접한 물류와 유통 중심지다. 실리콘밸리와 샌디에고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접근성도 좋아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 4차산업 및 지식기반 제조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첨단기술과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풀러턴시와 협력하겠다“면서 ”한·미 양국의 도시간 산업·경제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또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됐다. 신 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에게 성남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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