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약 선고 받으면 괜찮고 재판 진행중이면 안괜찮나? [이슈in]

김경희 2023. 6.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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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게임2'의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격렬하다.

오늘, 네티즌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추가 출연자의 명단이 공개되었고 다수의 여자 배우들의 모습도 확인되었으나 대중의 반응은 되려 싸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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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게임2'의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격렬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넷플릭스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추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요 출연자인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의 합류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 국내에서는 "왜 여성 출연자는 명단에 없나?" "시즌1에서도 여성 출연자의 역할이나 기능이 남성적 시각이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는 등의 반응이 보여지며 추가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오늘, 네티즌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추가 출연자의 명단이 공개되었고 다수의 여자 배우들의 모습도 확인되었으나 대중의 반응은 되려 싸늘해졌다.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탑의 본명), 노재원, 원지안의 명단 중에 최승현이 문제가 된 것.

탑은 빅뱅으로 활동 하던 당시에도 영화 '타짜-신의 손' '동창생'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을 했었지만 10년 전의 일이고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군 복무 중 재판도 받았기 때문이다. 탑은 2017년 7월에 유죄판결을 받았고(징역 10월에 집헁유예 2년) 이후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선언을 하기도 했다.

최근 SNS를 통해 "나는 이미 (빅뱅)을 탈퇴했다" "지난해부터 내 인생의 새 챕터를 마주하고 있는 중"이라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 한 그이기에 솔로 가수로의 활동을 기대했으나 뜻밖에 글로벌 OTT를 이용한 배우로의 복귀였던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정재, 이병헌과 친분이 있다더니 그 인맥으로 캐스팅 된거냐?" "연기 잘하고 문제없는 배우도 널렸을텐데, 왜?" "성공이 보장된 시리즈에 왜 저런 캐스팅을?" "유아인 작품 틀기 위한 빅 픽쳐인가?" 등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며 탑의 캐스팅에 의문을 품고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 영화 '승부', 시리즈 '종말의 바보'의 촬영을 마친 배유 유아인의 마약 혐의 재판으로 인해 작품의 공개를 잠정적 연기한 상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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