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혈액제제 최대 290억원 싱가포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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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가 4/4분기부터 싱가포르에 혈액제제(사진)를 수출, 글로벌 혈액제제 임가공시장 확대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4분기 초도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최장 6년 간 총 12만ℓ, 3000만싱가포르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한다.
HSA가 자국에서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 안동공장에서 이를 원료로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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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년 간 총 12만ℓ 독점 공급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가 4/4분기부터 싱가포르에 혈액제제(사진)를 수출, 글로벌 혈액제제 임가공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보건당국(HSA)으로부터 혈액제제(알부민 및 면역글로불린) 품목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4분기 초도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최장 6년 간 총 12만ℓ, 3000만싱가포르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한다. 3년 간의 혈액제제 임가공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임가공 계약은 3년 더 연장될 수 있다.
HSA가 자국에서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 안동공장에서 이를 원료로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
그동안 싱가포르 혈액제제 임가공은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해 왔는데, SK플라즈마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새로 승인을 받았다.
HSA는 제품허가 때 품질기준을 엄격한 EU GMP(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으로 관리한다. SK플라즈마 혈액제제는 지난해 현지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돼 통상 18개월 소요되는 허가검토 절차를 5개월 단축했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의 의약품 형태로 제조한다. 과다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된다.
싱가포르는 국가입찰 형태로 혈액제제를 수급해 자국민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SK플라즈마는 2021년 국가입찰에서 아시아국 처음으로 물량 전량 위탁생산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에 연간 2만ℓ 규모의 혈액제제를 임가공해 수출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입고된 싱가포르 혈장은 곧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혈액제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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