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조기 보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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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부산시, 경남도가 29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보상업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조기 보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보상 위탁자인 국토부는 보상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고,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물건 조사와 함께 육지·어업(부산 관할 구역 내) 보상업무를 맡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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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부산시, 경남도가 29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보상업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조기 보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보상 위탁자인 국토부는 보상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고,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물건 조사와 함께 육지·어업(부산 관할 구역 내) 보상업무를 맡아 추진한다. 경남도도 관할 구역 내 어업 보상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보상업무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보상 전담 부서인 신공항사업지원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8월 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보상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오는 11월까지 부산시가 보상 대상을 조사하고 내년 2월부터 감정사가 보상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에 들어갈 방침이다. 토지와 물건 등에 대한 보상은 내년 4월부터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사업 등에 따른 보상의 경우 통상 실시계획 후 진행하나 가덕도신공항은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기본계획 용역 후부터 가능해 보상 추진을 1년 여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원활한 보상추진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보상 전담조직도 조속히 마련해 보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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