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2기 내각' 출범…대통령실 비서관, 차관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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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차관 인선을 단행하며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윤석열 정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김영호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정치, 통일정책 분야 전문가로 원칙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번 인선으로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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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5명→차관 인선
'역도 전설' 장미란, 문체부 2차관 발탁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차관 인선을 단행하며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전 부산고검장)가 지명됐다. 윤 대통령은 총 19개 정부 부처 중 절반 이상인 11개 부처의 차관을 교체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윤석열 정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김영호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정치, 통일정책 분야 전문가로 원칙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홍일 신임 위원장에 대해서는 "40년 가까이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한 정통 법조인이다.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으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이번 인선으로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환경부 차관에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오진 관리비서관, 국토부 제2차관에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같은 비서관 전진 배치에 대해 "집권 2년차를 맞아 개혁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각 부처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외교부 제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주태국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통계청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김채환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맡는다.
방송통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선은 이날 포함되지 않았다.
고위관계자는 "인사라는 게 고려사항이 많다. 어차피 비어있으니 후기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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