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수 기준 초과 물수건·면봉 등 부적합 위생용품 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전국에서 유통 중인 위생용품을 일제 점검한 결과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위생물수건 등 부적합 위생용품을 9건 적발해 회수·폐기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적합 용품에는 세균수 기준 초과 위생 물수건이 3건, 세균수 기준 초과 일회용 면봉이 3건, 수소이온농도(pH) 기준을 초과한 세척제가 3건이었다.

세척제 3건은 수소이온농도(pH) 기준을 초과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했다.

전국 위생용품제조업체와 위생물수건처리업체 654곳 점검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거나 작업기록 미작성·위생교육 미이수 등 위생용품관리법을 어긴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방세제 등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위생용품에 대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위생용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