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없는 용평 버치힐은 132명 모두 우승 후보..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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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이 30일 개막한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박민지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참가로 불참한다.
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엄마 골퍼' 박주영과 허다빈은 기세를 이어가 용평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박지영, 이주미, 최은우, 박보겸, 성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의 뒤를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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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이 30일 개막한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박민지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참가로 불참한다. 따라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32명 출전 선수 모두가 우승 후보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버치힐 컨트리클럽(강원도 용평 소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장타자 윤이나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역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임진희는 "'흐르는 물에 두 번 손을 씻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타이틀 방어에 욕심내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컨디션과 샷 감 모두 나쁘지 않다. 퍼트만 조금 더 잘 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엄마 골퍼' 박주영과 허다빈은 기세를 이어가 용평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든다는 각오다.
박주영은 "지난 대회가 아쉽지만 배운 점이 많다. 지금 샷 감이 좋아 이번에 '우승' 목표를 꼭 깨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허다빈 역시 "지난주 아쉽게 놓친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쇼트게임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박지영, 이주미, 최은우, 박보겸, 성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의 뒤를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에 도전한다.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슈퍼루키 3인방'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별과 황유민은 지난주 휴식을 선택하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방신실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시즌 2승과 신인왕 타이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각오다.
한편, 주최사인 일화는 기부 프로그램 '맥콜 존'을 마련했다. 지정된 2개 홀(9번, 10번홀)에서 티 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씩 적립한다. 모나 용평도 5번홀에 기부 존을 운영해 회당 50만원씩 모은다. 기부금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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