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취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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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힘차게 출범했던 민선8기 고창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고창군수로 취임한 심덕섭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당면한 현안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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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군수 "취임 2년째는 군정목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힘차게 출범했던 민선8기 고창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고창군수로 취임한 심덕섭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당면한 현안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1은 심덕섭 군수 민선 8기 취임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다음은 심 군수와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1년간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따뜻한 동행, 공직자의 열정으로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다. 취임 2년차에는 민선 8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정목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
- 지난 1년간 군정 성과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선정이 대표적인 성과다.
고창군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국비 250억원과 공기업 등 1044억원 등 총 1707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한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급이다.
먼저, 건물 지하에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한다. 1층은 여객터미널이 새로 단장해 들어서고, 2층은 식당과 함께 꽃집, 제과점 등이 입주하고 청년종합센터와 다목적 복합공간도 자리 잡는다.
3∼4층에는 청년스타트업오피스와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소규모 컨벤션센터, 입주기업 및 협력기업 오피스, 전략연구소, 품질 검사기관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공공형 오피스텔(210세대), 디자인특화거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고창군은 2023 세계유네스코 고창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나.
▲고창군은 올해를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선포하고, 연중 끊이지 않는 축제로 전세계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지난 3월 제1회 고창벚꽃축제에 3만명, 4월 열린음악회에 1만명, 5월 바지락 페스티벌에 2만명, 청보리밭 축제에 35만명이 찾아오시며 대성황을 이뤘다.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고창군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고창방문의 해 추진단' TF팀(단장 노형수 부군수)을 구성하고 군정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 부분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고창군과 국내 최대 리조트 운영기업인 용평리조트가 심원면 일대에 사계절 휴양시설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국내 최대 스키장 운영사로 잘 알려진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가 고창군에 3500억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했다. 서해바다와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급호텔 등이 계획되면서 군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월 초 전북도-용평리조트가 투자협약을 맺기로해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고창군도 용평리조트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
-올해 고창군은 청정 자연환경을 유지하며 유네스코와 국제 환경기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유네스코가 인정한 유무형의 자산을 보유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데
▲그렇다. 고창군은 올해 국내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올해 고창 선운산과 병바위, 갯벌 등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최근에는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 농민군 토벌기록(취의록), 유생들의 수성군 활동기록(거의록) 등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인류무형유산 농악, 행정구역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도시가 됐다.
-올해 고창의 대표축제인 모양성제가 50주년을 맞았다. 특히 이번 모양성제는 민간이 아닌 군행정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인데 어떻게 치러지나
▲그동안 모양성보존회 등 지역 사회단체에서 30여년 가까이 축제를 위해 너무 많은 역할을 해 주셨다. 그 공은 결코 잊지 않겠다.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올해는 특히 축제 50주년을 맞아 고창군이 직접 행사를 주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50주년 모양성제는 역사와 전통,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첨단 문화기술(CT)을 활용한 야간형 콘텐츠 개발로 창작 공연과 미디어파사드, 드론쇼, 야간 조명 사운드 쇼 및 아트체험 등 젊은 축제, 활기 넘치는 축제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취임 후 1년간 고창의 구석구석을 바쁘게 다니며 많은 군민들과 소통했다. 정책을 새롭게 벌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여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년 전 저 심덕섭을 믿어 주셨기에 이 같이 고창군의 발전을 기대하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고창군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반드시 이뤄내겠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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