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작가 박동일 화백 초대전 속초서 개최… 동심 주제 60여점 선봬

2009년부터 강릉시 연곡면에 터 잡고 작품 활동

▲ 박동일 화백 작룸2

속초 피노디아(대표 남대현)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 20일까지 피노디아내 전시공간인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리에서 프랑스 파리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동일 화백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피노디아 개관 기념과 더불어 박 화백의 재불(在佛) 40년을 기념하는 전시 의미가 담겨있다.

박동일 화백(82)은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무한한 상상력과 독특한 화법으로 캔버스에 표현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심의 세계를 주제로 한 박 화백의 회화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그림의 주제들은 보는 이들에게 각자 어린 시절에 향유했던 절대적인 자유를 환기시킨다.

▲ 박동일 화백 작품 1

꽃, 만화 캐릭터, 새, 피아노, 집, 냇물, 과일과 야채, 배와 비행기 등 여행을 주제로 한 요소들은 각자 그들이 표상하는 사물을 나타냄과 동시에 각 요소들의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화폭을 채우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마법 같은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는 매개체이다. 어린 시절의 전설적인 캐릭터들을 회화 작품으로 소환해 내면에 품고 있는 기억의 문을 열어준다.

박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파리 8대학 조형미술과와 파리 17 공방에서 수학했으며, 1982년 이후 파리와 한국을 오가며 파리-서울 한불수교 130년 전 등 200여 회의 전시회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강릉시 연곡면 초시길에 터를 잡고 회화 작업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