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인돌 등 '유네스코 7가지 보물 등재' 기념행사

소리꾼 장사익,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축하공연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고인돌', 자연유산 '고창갯벌', 기록유산 '무장포고문', 인류무형유산 '농악'과 '판소리', '생물권보전지역(행정구역 전체)', 지질공원 '병바위·선운산' 등 국내 유일 7가지 유네스코 보물을 보유한 전북 고창군이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고창군은 오는 7월1일 오후 7시30분, 고창읍성 광장에서 '유네스코 7가지 보물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병바위 등 지질명소 13곳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무장포고문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7가지 보물을 가진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창의 대표 국악뮤지컬인 '이팝:소리꽃' 공연을 비롯해 7가지 보물과 관광객,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축하 퍼포먼스, 소리꾼 장사익 씨와 국내 최고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심덕섭 군수는 "올해 세계기록유산과 세계지질공원이 연달아 등재돼 고창군은 국내 유일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가지 보물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고창이 가진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영광스런 자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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