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연내 최대 개발축제 '해커톤' 개최…"차기 AI 서비스 개발"

최문정 2023. 6.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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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직원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서비스를 생각하는 사내 해커톤 행사를 연다.

올해 행사는 카카오의 차기 AI 서비스를 직접 고민하고 개발하는 과정으로 준비됐다.

카카오 임직원들은 이번 해커톤을 위해 각 부문별로 회사의 미래 AI 서비스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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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군의 임직원 170여명 참여해 24시간 동안 AI 서비스 시제품 구현

카카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사내 해커톤 '2023 24K'를 개최한다. 올해 해커톤에서는 카카오의 차기 AI 서비스를 임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예정이다.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 임직원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서비스를 생각하는 사내 해커톤 행사를 연다.

카카오는 29일 이날부터 이틀 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사내 해커톤 '2023 24K'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카카오의 차기 AI 서비스를 직접 고민하고 개발하는 과정으로 준비됐다.

카카오의 사내 해커톤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았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정 주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24K는 '크루를 위한 24시간'의 줄임말로 개발, 디자인,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해커톤은 카카오의 넥스트 AI라는 대주제 아래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도와주는 AI', '콘텐츠로 더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AI', '더 나은 세상을 위한 AI'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임직원들은 이번 해커톤을 위해 각 부문별로 회사의 미래 AI 서비스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50개팀 약 170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팀을 선정한다.

카카오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AI 관련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는 아이디어월은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설치했다. 독창적인 AI 아이디어를 크루들이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이번 24K는 크루들이 직접 카카오의 미래 AI를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업무에서 벗어나 개발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24K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해커톤 진행 전 ‘경험톤’을 실시하는 등 업계에서 최대 화두인 AI에 대한 인사이트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험톤 이외에도 AI 공공선, AI 윤리 등 여러 관련 주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크루들이 AI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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