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지원책 출시한 우리카드, 총 지원규모 '2200억'

김예지 2023. 6.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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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금융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방안을 담은 카드업계 최초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출시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이날 취약계층 실생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물품 구매 후원금 2억원 굿네이버스에 기부했으며, 향후 상생금융 전담조직과 상담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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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취약계층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운영 및 소상공인 사업 운영 지원 실시
"장기적으로 금융 자립 돕고 선순환할 수 있는 발판 마련됐으면"
이달 29일 영등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왼쪽부터)우리카드 박완식 사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이 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출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는 금융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방안을 담은 카드업계 최초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출시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 채무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및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지원규모는 2200억원 수준이다.

먼저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채채권 감면비율을 10%p 일괄 확대한다. 전세사기 피해 등 현저한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70% 채무 감면을 실시한다.

또 기존 대환대출 대비 50%만큼 금리를 인하한 상생론을 출시하고,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 고객에 대해 신용대출금리를 기존대비 4%p 인하한다.

영세·중소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자금 용도 기업카드 이용 시 카드 이용대금의 1%를 할인 청구하고, 점주 인근 상권 및 고객 분석 리포트 제공 및 우리카드 고객 대상 홍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이날 취약계층 실생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물품 구매 후원금 2억원 굿네이버스에 기부했으며, 향후 상생금융 전담조직과 상담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채무 재조정 및 정상화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는 “‘상생금융 1호’와 연계해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하고 사회 취약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금융 자립을 돕고 선순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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