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장례식장 이제 일회용기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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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만으로 조문객을 대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 폐기물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이 촉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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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만으로 조문객을 대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장례식장에서 지원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음식과 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다회용 컵으로 제공되고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다회용 식기는 빈소별로 책정된 이용료만 내면 개수 제한 없이 필요한 만큼 추가해 쓸 수 있다.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식기 위생관리, 수량 확인, 대여, 반납 등을 담당하는 전담인력 1명이 빈소별로 배치돼 다회용기를 관리한다.
빈소별 다회용기 이용가격은 일회용기 평균 사용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 폐기물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이 촉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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