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찰간부, 타성과 오기로 직무집행하면 피해는 오롯이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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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8일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로적법성 여부를 둔 공권력 충돌과 관련, 대구경찰청장만을 겨냥, 꾸짖고 훈계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불법의 일상화를 정상화하고 차제에 법칩행을 제대로 하는 국민경찰로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이번 장소는 고속도로와 똑같이 법률상집회가 제한된 곳"이라며 "문재인 시절에 불법도로점거를 우선적으로 보호해 주고 국민들의 자유통행권을 오히려 제한한 잘못된 경찰관 직무집행의 타성을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그걸 합법이라고 우기면서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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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8일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로적법성 여부를 둔 공권력 충돌과 관련, 대구경찰청장만을 겨냥, 꾸짖고 훈계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불법의 일상화를 정상화하고 차제에 법칩행을 제대로 하는 국민경찰로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구시에서 대구경찰청장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를 징치(懲治)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백가쟁명식 정치적해석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참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라고 쓴웃음을 짓지 않을수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건 복잡한 정치적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것으로 문재인 시절 불법의 일상화를 정상화 하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이어 "집시법 제12조 자체에서 이번 장소에는 도로점거가 제한돼 있고 법원의 판결 내용도 도로 점거가 아닌 그 장소를 일시 행진 하라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대구 경찰청장은 그런 집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우기면서 도로불법 점거를 막을려는 대구시 공무원을 경찰방패로 밀어 부쳐 공무원들을 다치게 하고 불법 도로점거집회인 퀴어축제를 공공도로를 차단하면서까지 10시간 동안 경비해 줬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이번 장소는 고속도로와 똑같이 법률상집회가 제한된 곳"이라며 "문재인 시절에 불법도로점거를 우선적으로 보호해 주고 국민들의 자유통행권을 오히려 제한한 잘못된 경찰관 직무집행의 타성을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그걸 합법이라고 우기면서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최근 대구경찰청에 대한 법 집행에 당위성을 강조한 경찰청 본청 간부의 기자 인터뷰를 겨냥해서도 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자기들 직무집행에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고 말하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깝다"면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으로 수사권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는 경찰이 곧 국정원을 제치고 대공수사권도 가지게 되면 그 막강한 수사권 독점을 이런 사소한 법집행도 적법하게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헤쳐 나갈지 크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자질문제인지 타성문제인지 그런 문제를 덮기 위해 보복수사까지 하는걸 보니 참 어이가 없다"면서 "내가 대구경찰청장을 상대로 맞상대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차제에 제대로 법집행 하는 국민경찰로 새롭게 태어나라고 하는 것"이라며 경찰간부가 타성과 오기로 직무집행을 하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이 본다고 직격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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