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 트리플A 경기서 홈런포 가동…빅리그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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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32)이 부상 회복 후 실전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 트리플A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12일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오랜만에 손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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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32)이 부상 회복 후 실전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 트리플A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지난 4월12일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오랜만에 손 맛을 봤다. 비록 마이너리그 경기였으나 자신감을 회복할 계기가 됐다.
5회 1사 3루에서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타점 째를 올렸다.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4월1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월11~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었는데 하필 그 시기에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이 컸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지만은 발목 보호를 위해 한동안 워킹 부츠를 신고 재활에 전념했다. 최지만 측에 따르면 치료 과정에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주사)도 병행했다.
상태가 호전된 최지만은 지난 23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오랜만에 홈런까지 신고하며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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