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尹 원전 정책 이끈 에너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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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집권 2년차를 맞아 대통령실 인사를 전진 배치해 윤석열 정권의 색깔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는 인사로 풀이된다.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맡았다.
전반적으로 존재감이 크지 않지만, 탈원전 정책에서 선회해 원전 생태계를 되살린 윤석열 정권의 원전 정책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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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집권 2년차를 맞아 대통령실 인사를 전진 배치해 윤석열 정권의 색깔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는 인사로 풀이된다.
조 신임 차관은 1970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 정신여고를 나왔고 고려대에서 식량자원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아주대에서 에너지공학을 박사를 받았고, 고려대에서 언론학 석·박사도 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명지대에서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를 지냈다.
2013년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 위원, 2014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21년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맡았다.
전반적으로 존재감이 크지 않지만, 탈원전 정책에서 선회해 원전 생태계를 되살린 윤석열 정권의 원전 정책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원전과 관련한 업무를 많이 맡아본 조 신임 차관이 정책 1선에 나서면서 관련된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비효율을 지적한 것도 관심을 끈다. 연간 30조원에 이르는 국가 R&D 예산 재검토는 곧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조 신임 차관이 관련된 업무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 개청 문제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공들였지만 현재 지지부진한 과제들도 직접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출 ▲정신여고 ▲고려대 식량자원학·신문방송학 ▲아주대 에너지공학 박사 ▲고려대 언론학 석·박사 ▲미국 조지메이슨대 박사후연구원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 교수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 위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 방문연구원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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