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월 15만원으로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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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의회가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의 대폭 인상을 요청해서 관심이다.
고재창 시의회 의장은 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관련 간담회에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15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9일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 예산 마련 방안 등을 검토하고 나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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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가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의 대폭 인상을 요청해서 관심이다.
고재창 시의회 의장은 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관련 간담회에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15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고 의장은 "태백은 6·25 참전 중학생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이 서린 도시에 걸맞게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해 제대로 된 예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태백중학교 학생 127명은 지도교사 1명과 함께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이 중 18명이 전사했다.
매년 태백중학교에서는 6.25 참전 학도병 추모제가 열린다.
현재 시에는 6·25 전쟁 27명 등 총 112명의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있다.
이들에 대한 복지수당은 2020년 5월부터 월 5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복지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련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9일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 예산 마련 방안 등을 검토하고 나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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