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경남도청' 기록전시회 연다…7월 3∼15일 도청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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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으로 도청을 이전한 지 40주년을 맞아 7월 3일부터 15일까지 도청 본관 1층에서 '창원 도정시대 4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빈터에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청은 경상남도의 시작이라는 찬란함, 한일병탄조약이라는 치욕의 시간을 견뎌낸 진주도정(1896.8.4∼1925.3.31), 일제 억압과 광복 그리고 6·25 전쟁을 맞이한 부산도정(1925.4.1∼1983.6.30), 민주화의 성지 및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였던 창원도정(1983.7.1∼현재) 순으로 청사가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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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창원으로 도청을 이전한 지 40주년을 맞아 7월 3일부터 15일까지 도청 본관 1층에서 '창원 도정시대 4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빈터에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원 도정시대 40주년 경상남도의 탄생 및 발전을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된다.
1부 '진주도정의 시대 : 경상남도의 탄생', 2부 '부산도정의 시대 : 일제의 수탈, 해방의 기쁨, 동족상잔', 3부 '창원도정의 시대 : 경남의 새 시대를 열다', 4부 '불혹(不惑)의 경지에 이른 경남, 대한민국을 빛내다' 순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기획 의도와 적합한 사진, 동영상, 문헌자료를 조사·게시함으로써 전시 내용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경남도의 변천 과정(인구, 행정구역)과 '나에게 경남이란? 내가 바라는 경상남도는?'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시민인터뷰 동영상도 게시된다.
경남도청은 경상남도의 시작이라는 찬란함, 한일병탄조약이라는 치욕의 시간을 견뎌낸 진주도정(1896.8.4∼1925.3.31), 일제 억압과 광복 그리고 6·25 전쟁을 맞이한 부산도정(1925.4.1∼1983.6.30), 민주화의 성지 및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였던 창원도정(1983.7.1∼현재) 순으로 청사가 이전됐다.
창원에서 맞이한 새 시대는 경남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을 이끌었다.
이기봉 경남도 인사과장은 "이번 기록전시는 단순히 청사의 과거를 기억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남도청의 역사를 반추해봄으로써 시대가 주는 과제를 묵묵히 해낸 경남도와 도민들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경남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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