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北 도발 막아낸 위대한 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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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9일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전 기념식은 ▲우리 바다를 목숨으로 지켜낸 제2연평해전의 승전 의미를 제고하고 ▲전사자와 참전장병, 유가족의 명예를 현양하는 한편,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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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참전장병·유가족 명예 현양
이종섭, 참전장병에 헌신영예기장 수여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29일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전 기념식은 ▲우리 바다를 목숨으로 지켜낸 제2연평해전의 승전 의미를 제고하고 ▲전사자와 참전장병, 유가족의 명예를 현양하는 한편,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군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의 승전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기념행사 명칭을 ‘기념식’에서 ‘승전 기념식’으로, 기념비 명칭을 전적비(戰蹟碑)에서 전승비(戰勝碑)로 변경했다.
승전 기념식은 안상민(소장)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렸다. 서영석 유가족회장(故 서후원 중사 부친)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군 주요 직위자와 장병 및 군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기호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최윤희(전 합참의장)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장 등 유관기관·단체장도 함께했다.
승전 기념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며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한 여섯 영웅의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이후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승전 경과보고, 참전장병 소개, 참전장병 헌신영예기장 수여, 국방부장관 기념사, 서영석 유가족회장 격려사, 승전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인 이희완 대령(진)과 이해영 예비역 원사를 비롯한 참수리-357호정 참전장병들에게 ‘헌신영예기장’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헌신영예기장'은 전투 등 군 작전과 관련한 직무 수행 중 부상한 장병에게 주어지는 기장으로 기존의 상이기장 명칭을 올해 개정한 것이다.
이날 승전 기념식에서는 승전 경과보고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참수리-357호정 참전장병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고, 357호정과 함께 싸운 358호정 참전장병을 소개하는 별도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제2연평해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북한군의 도발을 막아낸 위대한 승전이며, 참전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 단 한 명도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즉각 대응해 NLL을 완벽하게 사수했다"라며 "우리 군은 참전장병들의 희생정신과 호국의지를 받들어 전투형 강군을 건설함으로써 목숨 바쳐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하게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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