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성호 "이낙연, 이재명 결속에 힘 실어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 중심으로 결속하는 방향으로 힘을 실어주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조속히 회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내 '친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정계 복귀 반대론에 동의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당의 통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단합을 촉진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이낙연 전 대표가 100%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같이 식사라도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년 총선 국면에서 이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해, 정 의원은 "지금 논하는 게 적절치 않지만, 결국 당의 승리를 위해 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나 당 지도부와 의논해 꼭 필요한 역할들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32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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