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태경, "장미란 차관 발탁, 잘한 인선, 한동훈은 행정가"

정경수 2023. 6.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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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용인대학교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굉장히 잘한 인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평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설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은 정치인보단 행정가가 더 맞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며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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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2015년 11월 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장미운동회'에 참가해 북한이탈학생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미란 교수는 청소년운동선수 지원을 목적으로 '장미란 재단'을 만들어 2012년부터 매년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미운동회를 개최하고 있다.. ⓒ 뉴스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미란 용인대학교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굉장히 잘한 인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평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설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은 정치인보단 행정가가 더 맞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며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 교수의 문체부 차관 내정 소식에 대해 "(장 교수는) 자격이 충분히 있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언론에 따르면 장 교수는 이날 있을 개각 명단에 포함되며 문체부 차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 의원은 "장 교수가 금메달을 딴 직후에 제가 만난 적이 있다"며 "그 때 (장 교수가) 행정가로서의 길을 가겠다(고 했고), 공익을 위한 활동을 많이 했다. 재단을 만들어 청소년 육성 활동과 미국에서 스포츠 행정박사도 받았다"며 자격이 충분하다고 힘을 실었다.

한 장관의 개각 제외를 두고 하 의원은 "본인들의 원하지 않은 것이다. 일을 좀 더 하고 싶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며 "당 일각에서는 (한 장관 차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건 제가 알고 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볼 때는 한 장관은 정치인 보단 행정가가 더 맞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에서 일을 계속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당에서는 요구하겠지만, 결국 한 장관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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