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사죠?”…내주 상폐 앞둔 우선주, 또 동반 급등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6.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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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출처 : 연합뉴스]
상장주식수 부족으로 상장폐지를 목전에 둔 우선주들이 또다시 동반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현대비앤지스틸우는 전일대비 6000원(30.00%)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우는 지난 21일 19% 급등하면서 3만5150원에 마감했다. 이후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전날 2만원까지 급락했다가 이날은 돌연 상한가를 찍었다.

DB하이텍1우(18.03%), SK네트웍스우(16.87%), 흥국화재2우B(12.11%) 등 다른 우선주들도 동반 급등세다. 삼성중공우만 7.33% 하락 중이다.

이들 5개 우선주는 내주부터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들 종목은 상장주식수가 20만주에 미달해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내일인 30일까지 액면 분할이나 유상증자를 통해 상장주식수를 늘려야 하는데 회사측에서 아무런 대응이 없어 현실적으로 상장폐지를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미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말 상장주식수 요건 미달시 7월 3일부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경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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