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서지역 말도·명도에 용담댐 물 공급…202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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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섬 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해 명도와 말도에 광역상수도 공급에 나선다.
시는 고군산군도 섬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333억원(국도비 포함)위 사업비를 들여 옥도면 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비안도‧두리도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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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섬 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해 명도와 말도에 광역상수도 공급에 나선다.
시는 고군산군도 섬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333억원(국도비 포함)위 사업비를 들여 옥도면 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비안도‧두리도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도면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상수관로 6.8㎞(해저 관로 3.4㎞ 포함)를 매설하고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해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까지 명도와 말도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6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수관로 7.3㎞(교량구간 1.3㎞ 포)와 배수지 등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던 명도, 말도에도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원실 수도과장은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방축도‧명도‧말도가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광객 수요가 늘어난 만큼 방문객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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