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인데 사우디가 부른다...첼시, 베테랑 DF 커리어 황혼기 앞두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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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티아고 실바까지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실바는 사우디 클럽들의 진지한 관심을 받으면서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지만, 첼시는 지난해 막대한 지출을 하면서 장부를 평준화하기 위해 매력적인 제안을 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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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티아고 실바까지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실바는 사우디 클럽들의 진지한 관심을 받으면서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지만, 첼시는 지난해 막대한 지출을 하면서 장부를 평준화하기 위해 매력적인 제안을 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실바는 2002년 RS 푸치보우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09년 AC 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5대 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실바는 네스타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성장했고, 몸싸움, 헤더, 스피드 등에 장점을 보이며 밀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 톱클래스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매 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PSG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가져오며 주장 완장을 착용하기도 했다. 2019-20시즌까지 8시즌을 활약해 리그앙 우승 7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PSG에서 큰 영광을 누린 실바는 2020년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새 둥지는 첼시였다. 이미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였기 때문에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기 위한 이적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첼시 입장에서 실바의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실바는 매 경기 첼시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으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2년 연속 재계약을 맺었을 정도다. 당초 첼시와 실바는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 계약을 맺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이후 곧바로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2021-22시즌에는 시즌 도중 1년 재계약에 서명하며 한 시즌을 더 동행하게 됐다.
올 시즌 역시 팀 수비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칼리두 쿨리발리가 새롭게 영입됐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브누아 바디아실이 팀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바는 중심 역할을 맡으며 팀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첼시와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는 지난 5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는 2024년 6월까지 첼시에서 뛰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실바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익스프레스'는 "실바 영입에 관심이 있는 사우디 클럽이 많이 있다. 첼시는 이미 올 여름 사우디와 많은 거래를 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알 힐랄로 이적했고, 알 이티하드는 은골로 캉테를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 하킴 지예흐도 중동으로 건너가는 차기 첼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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