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재선정

CP거래 미래에셋증권 추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하반기 기업어음(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는 CP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할 증권사에 미래에셋증권이 추가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존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중 BNK투자증권이 빠지고 미래에셋증권이 다음달 1일부터 보고를 맡는다.

이를 포함한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양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8개사가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6개 증권사와 2개 은행에서 A1과 91일물 기준 수익률을 보고받아 최고·최저 1개 수치를 제외한 평균값으로 산출해 공시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내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이다. 국고채권(3년)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5종류 채권에 대해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최고·최저 등 각 2개 수치를 제외한 평균값으로 산출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상반기 제출회사와 동일하다.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총 10개사다.

협회는 6개월마다 채권, CP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 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사를 보고회사로 추린다. 중요지표로 지정된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은 보고회사 수익률 제출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관련 규정이 개정돼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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