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권익위 위원장 내정자…검찰 강력·특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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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이자 윤석열 정부 첫 권익위원장으로 지명된 김홍일(법무법인 세종 고문, 변호사) 내정자는 검찰 내 대표적인 강력·특수통으로 불린다.
다만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선 이 같은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들어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권익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권익위원장은 장관급 직위지만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지 않고 바로 임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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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이자 윤석열 정부 첫 권익위원장으로 지명된 김홍일(법무법인 세종 고문, 변호사) 내정자는 검찰 내 대표적인 강력·특수통으로 불린다.
김 내정자는 1956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제24회) 합격과 사업연수원(제15기) 수료 뒤 서울지검 강력부장, 대구지검 2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과 중앙수사부장, 그리고 부산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28년 간 검사 생활을 마친 뒤에는 법무법인 세종 고문, 변호사로서 주로 기업, 형사 분야를 담당했다.
검사 시절 지존파 사건, 영생교 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등 주요 강력사건과 루보주가조작 사건, 제이유 사건 등 대형 특수 금융사건을 다뤄 기업·금융·부패범죄 특별수사 전문으로 꼽힌다.
조직 관리와 통솔에 뛰어나다는 평가로, 검사 시절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는 ‘자물쇠’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서울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 수사를 지휘했으며, 대검 중수부장 때는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총괄했는데 당시 대검 중앙수사 2과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다만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선 이 같은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들어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권익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권익위원장은 장관급 직위지만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지 않고 바로 임명 가능하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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