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전년比 30% 감소…"한전 적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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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감소로 지난해 100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도 30.9% 감소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해 IT 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해 1000대 기업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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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적자 제외시 영업이익 하락률 8.4%로 줄어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합한 규모로 적자가 발생한 한국전력공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매출 1000대 상장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06조 1725억 원으로 전년 145조 5249억 원보다 40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1년 사이 영업이익이 27.1%나 감소했다.
한국CXO연구소는 한전의 적자폭 확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한전의 적자는 2021년 7조 4255억 원에서 지난해 33조 908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25조 3193억 원과 7조 6609억 원으로, 이를 합한 규모의 적자다. 한전의 적자를 제외한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 하락률은 8.4%로 크게 줄어든다.
지난해 1000대 기업 중 적자를 기록한 곳은 99곳으로 전년 112곳보다 13곳 감소했다. 반면 흑자로 전환하거나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564곳으로 절반 이상이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조 원 이상 증가한 기업은 5곳으로 집계됐다. △HMM △현대차 △대한항공 △S-Oil △한국가스공사 등이다.
영업이익의 감소로 지난해 100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도 30.9% 감소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해 IT 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해 1000대 기업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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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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