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개장 앞두고… 대천해수욕장 침식실태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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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2022년 해빈 폭은 2022년 68.1m로 전년대비 0.6m가 줄었고, 2022년 평균 단면적은 98.8㎡로 전년대비 1.2㎡가 감소했다.
이에 도는 보령시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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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조사에서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실이 나타남에 따라 도와 보령시가 정밀 실태 조사에 나선다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2022년 해빈 폭은 2022년 68.1m로 전년대비 0.6m가 줄었고, 2022년 평균 단면적은 98.8㎡로 전년대비 1.2㎡가 감소했다. 기울기는 2022년 평균 2.3도로 전년대비 0.5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보령시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연안 침식 영향을 분석하며, 모래 이동 경로 모니터링과 퇴적지 및 모래 순환 조사 등도 실시한다.
도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대천 2지구 연안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종합평가등급은 2004·2012·2013·2018년에 C등급을 받고 2022년을 비롯한 나머지는 B등급을 받았는데, 도는 모래 투입 등 침식 대응책 추진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은 해수부에서 수립·고시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현장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수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사장은 관광·경제적 자원일 뿐만 아니라 해안 자연환경 유지, 태풍·폭풍·해일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해주는 방재 기능을 한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잦은 이상 고파랑, 무분별한 인공 구조물 설치 등으로 연안 침식이 발생, 생태계 파괴와 휴식·생활 공간 잠식 등 사회·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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