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최승현, 은퇴 번복→7년만 연기 복귀..‘오징어게임2’ 어떨까 [Oh!쎈 이슈]

김채연 2023. 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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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게임2' 합류를 알렸다.

최근 연예계의 마약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승현이 '오징어게임2'를 통해 연기자로 복귀할 기회를 얻은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오징어게임2'는 최승현에게 연기자로서는 7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는 약 10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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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빅뱅 출신 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25 /cej@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게임2’ 합류를 알렸다.

29일 넷플릭스 측은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즌1에 이 어 출연하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과 시즌2 1차 라인업 공개로 알려진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에 이어 박규영, 조유리, 이진욱, 원진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 공개된 라인업 중에서 눈길을 끄는 건 지난 2022년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최승현. 최승현은 영화 ‘타짜-신의 손’, ‘포화 속으로’, ’동창생’ 등에서 강렬한 인상를 남기는 수려한 연기로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최승현은 영화 ‘포화 속으로’를 통해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했고,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남자 신인연기상, 남자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다만 최승현은 2014년 ‘타짜 : 신의 손’의 함대길 역으로 출연한 뒤, 2016년 장백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중국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 이후 별다른 연기활동을 하지 않았다. 당시 최승현이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뒤늦게 알려져 군복무 중 재판이 진행됐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최승현은 의경 신분을 박탈당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고, 2019년 7월 소집해제했다. 같은해 한 누리꾼이 최승현의 SNS에 “복귀하지 말라”는 댓글을 달자, 최승현은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맞받아 치며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듬해 2월 라이브 방송에서도 최승현은 “요즘 음악을 만든다”고 알리면서도 “팬들한테 항상 미안하다.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복귀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나 최승현은 빅뱅 멤버로서 마지막으로 싱글을 발매한 뒤 팀을 떠났고, 이후 영화 ‘비상선언’ VIP 시사회에 얼굴을 비추며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STILL MAKING MY ALBUMS(여전히 내 앨범을 만들고 있다)”라며 팀은 탈퇴했지만, 은퇴 선언은 번복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인생 2막을 표현했다.

최근 연예계의 마약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승현이 ‘오징어게임2’를 통해 연기자로 복귀할 기회를 얻은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오징어게임2’는 최승현에게 연기자로서는 7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는 약 10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 됐다. 이제 막 대본리딩, 캐스팅 라인업만 공개된 가운데 ‘오징어게임2’에서 최승현이 어떤 면모를 드러내 새얼굴을 비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승현은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IF YOU’, ‘에라 모르겠다’, ‘꽃길’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는 것은 물론 오랜 기간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넷플릭스,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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