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내 해역 5대 해양생태축 구분…"해양생태계 통합 관리"

박성환 기자 2023. 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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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양생태계 통합 관리를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을 5대 해양생태축으로 구분·관리한다.

또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훼손지와 서식지 복원해 생태계 기능을 개선한다.

이번에 수립한 해양생태축 관리계획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대 해양생태축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방안이 담겼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양생태축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훼손지 및 서식지 복원을 통해 주요 생태계의 기능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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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훼손지·서식지 복원
전남 고흥 갯벌. (사진=전남도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가 해양생태계 통합 관리를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을 5대 해양생태축으로 구분·관리한다. 또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훼손지와 서식지 복원해 생태계 기능을 개선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 다양성을 체계적·통합적으로 관리·보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양생태축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해양생태축 관리계획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대 해양생태축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방안이 담겼다. 5대 해양생태축은 ▲ 서해 갯벌 보전축 ▲ 남해 도서생태 보전축 ▲ 동해안 생태 보전축 ▲ 회유성 해양보호생물 보전축 ▲ 기후변화 관찰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양생태축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훼손지 및 서식지 복원을 통해 주요 생태계의 기능을 개선한다. 또 해양생태축별로 관리·연구·교육 거점을 확대하고, 지역단위의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시민 관찰(모니터링) 프로그램 활성화 및 대국민 인식 증진 교육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내부 협력을 강화하고, 주변국과의 보전관리 네트워크를 마련해 외부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계획을 통해 해양생태계 연결성을 강화하고, 훼손된 해양생태계는 체계적으로 복원, 보전을 기반으로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이용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를 건강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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