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휴가철 음주 특별단속 예고…매주 금·토 일제단속

권준우 2023. 6.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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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두차례에 걸쳐 일제 단속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내에서 주간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4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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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최근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휴일 행락지 및 스쿨존 음주 단속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입구에서 경찰이 행락지 및 스쿨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2023.4.30 xanadu@yna.co.kr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두차례에 걸쳐 일제 단속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주 1회 금요일마다 실시하던 도 경찰청 주관 일제단속을 해당 기간 주 2회로 늘린 것이다.

단속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스쿨존과 행락지 등 취약 지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일제단속 외에도 고속도로 요금소나 유흥가 등 지역에 따라 차량 통행이 몰리는 곳에는 위치를 바꿔가며 매일 단속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 및 유발자에 대해서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다.

음주운전을 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차량 및 차 열쇠를 제공하거나 음주운전을 권유·독려해 동승한 경우 등이 방조 혐의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내에서 주간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4건을 적발했다.

4건은 각각 수원과 안양, 성남, 부천에서 적발됐으며, 주간에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치(0.03∼0.08%)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별 취약 지점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시민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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