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7곳서 매주 방사능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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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내달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을 앞두고 해수 방사능 검사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내달부터 지역 해수욕장 7곳의 해수를 매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과 가까이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었고, 지역에 고리 원전도 있다 보니 해수 방사능 검사 체계를 매우 촘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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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시가 내달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을 앞두고 해수 방사능 검사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내달부터 지역 해수욕장 7곳의 해수를 매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해운대·광안리, 다대포, 고리, 오륙도 일대 등 5곳에서 해수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해왔는데 검사 지점을 늘리는 것이다.
시는 지역 내 해수욕장 전수 조사 결과를 관광객과 시민에게 알려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방사능 오염 우려를 안심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 용역을 받은 부경대에서도 추가로 연안 4곳에서 정기적으로 방사능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15분 단위로 해수를 신속하게 검사하는 '연안 방사능 자동 감시망' 설비도 늘릴 계획이다.
자동 감시망은 부산 연안 6곳에 설치돼 있는데, 오염수가 방류되면 10곳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과 가까이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었고, 지역에 고리 원전도 있다 보니 해수 방사능 검사 체계를 매우 촘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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